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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자기 계발

<과부하 인간 - 제이미 배런>

by bookloving 2025. 1. 5.

제이미 배런의 <과부하 인간>은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과도한 자기계발과 완벽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과 행복의 기준이 개인의 삶을 과부하 상태로 몰아넣고 있음을 지적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만족을 추구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부하 인간>, 제이미 배런

 

'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해도 불행한' 과부하 인간은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한다. 저자 제이미 배런의 과부하 인간은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던 목표를 달성했지만 만족은 잠시, 다른 목표와 성공을 향해 달리다가 번아웃이 오고 몸과 마음에 병이 들어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잠시 멈추고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2025년 새해를 맞아, 내가 정한 목표와 성공이 정말 내가 바라는 게 맞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이 정말로 원하는 건 '더 많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더 많은 것을 누리는 삶에서 보이는 자유다.
우리가 원하는 건 단지 자유로운 느낌일 뿐,
실제로 많은 걸 누리기 위한 실행계획이 아니다.
p. 56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는데, 사회의 기대와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내가 의식하지도 못한 채 내가 바라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나 스스로를 얼마나 불행하게 했는지 깨닫고 나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내가 내 모습과 내 삶에 대해 느낀 불만족은 
저절로 느낀 게 아니었다.

내가 배웠기 때문에 느낀 것이었다.
사회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그렇게 느낀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불만족스러웠던 건
사회의 가치관에 길들었기 때문이었다.
p. 30


수치심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말고,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하는 저자의 말이 참 따뜻했다. 

 

 

사회는 우리에게 왜 불만족을 가르칠까?
자기 모습을 나쁘게 느끼는 사람에게선 큰돈을 얻어낼 수 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어떤 이상과 기준을 주입받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것을 좇는다.
사회가 정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p. 30-31

 

 

자신의 욕구를 다른 것보다 우선하면, 죄책감을 느껴야 '마땅'하다.
(바로 이게 수치심이 하는 말이다.)
죄책감은 당신을 제자리로 돌려보낸다.
당신을 작은 삶에 가둔다.
당신을 '분수'에 맞게 살도록 한다.
p. 170


<과부하 인간>은 나만의 삶의 기준을 세우고,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서가 될 수 있으니 바쁜 일상에서 잠시만 멈추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당신이 지금까지 무언가를 꾸준히 하지 못한 큰 이유는,
당신이 동력으로 삼은 게 수치심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 하라고 해서,
당신이 해낼 수 있다고
남에게 증명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오래가지 못한다.
'부정적' 감정에서 도망치려고 하는 일은 꾸준히 하기 어렵다.
p.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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