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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16

<시대예보: 호명사회 - 송길영> 창업의 길은 외롭고 불안정한 시간의 연속이다. 2년이 지났고, 내가 원해서 한 결정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여러 일들이 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그리울 때도 있다. 한창 이런 기분에 빠져있을 때, 송길영 저자의 '호명사회'를 만났고 다행히 다시금 용기를 얻었다.  송길영 저자의 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떤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책은 현대 사회가 점점 더 개인을 '호명'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기술 발전과 정보의 폭발적 증가가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끊임없이 '호명'당하는 상황에 놓인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끊임없이 소비되는 정보와 기술 속에서, 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면.. 2025. 1. 3.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모건 하우절의 을 읽으면서 언젠가 제프 베이조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바뀌지 않을 것들에 집중하라'는 말을 했던 영상이 떠올랐다. 사업을 한창 정신없이 확장하려고 시도하던 중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로는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내가 만난 저자 모건 하우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 에서는 주요 메시지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불변의 법칙들을 명심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제적 성공을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경제적 성공 뿐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변하지 않는 법칙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빠른 결정, 성공을 추구하기보다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또한 인간의 심리적 .. 2025. 1. 3.
<더기프트 - 에디트 에바 에거> 저자 에디트 에바 에거의 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임상 사례를 통해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1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각 장은 우리가 스스로를 가두는 심리적 감옥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것이 나에게 좋은 일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희생자 의식'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제안하고, 모든 위기를 '전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우리의 성장을 돕는다.  한동안 답답한 마음을 벗어나기가 어려웠다. 그 답답한 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처음으로 이석증이라는 것을 겪고 있다.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어지러움까지 더해지니 아주 쉽게 부정적인 회로를 타게 된다. 알아차리지 않으면 금세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그런 레퍼토리. 참 얄팍.. 2025. 1. 2.
<수치심 탐구 생활 - 사월날씨> 사월날씨 작가의 에세이 은 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수치심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오래 지속되어 내면화된 수치심이 어떻게 성격처럼 고정되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한다. 수치심은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한 깊은 불안으로, 세상과 타인과의 어긋남, 그리고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는 완벽주의와 자기의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감정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자아 형성에 영향을 주는지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불안감의 원인이 수치심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가 힘든 이유나 모임에서 나만 삐걱대며 어긋난 느낌을 자주 느끼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혹여나 들킬까 싶어 과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곤 한다. '때에 따라 교묘하게 .. 2025. 1. 2.